장례식 발인 뜻과 소요시간 – 2일장 3일장 이유 (상 치른 후 결혼식)

정보Θ연예|2020. 4. 9. 17:33
반응형

발인

發靷, coffin borne out

장례식 발인
장례식 발인

평균 소요시간 : 발인식 2시간 (운구 / 매장, 화장 / 장례 후 의례 별도)

장례식을 마치고 시신을 매장할 위치로 가는 의식으로 살던 집을 떠나 묘지로 가기 때문에 고인이 생전 의미 있었던 곳을 방문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1월 1일 11시 50분에 사망한 경우 시간이 늦어도 그 시점부터 1일차가 되기 때문에 장례식장 빈소가 마련되며 1월 1일 안치, 1월 2일 입관, 1월 3일이 발인이 됩니다.

부득이하게 3일차에 방문하는 경우 발인식을 마치고 장지 이동을 해서 조문 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1, 2일차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인까지 동행했던 지인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니 본인의 시간이 되고 상주가 괜찮다고 하면 운구차에 관을 이동하거나 발인까지 함께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발인 시간은 딱히 정해져있는 것은 아니지만 절차가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해가 지기 전에 마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오전 일찍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혼식 / 장례식

장례식과 결혼식이 가까운 경우 둘 다 방문해도 되는 것일까?

장례식장에 다녀오면 귀신이 붙어서 결혼하는 신랑과 신부에게 좋지 않다는 속설 때문에 결혼식 전 장례식을 참여하지 않고 축의금만 내거나 반대로 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오래된 미신이기 때문에 무시하는 일도 많지만 ‘남’의 결혼식이 아니라 ‘내’결혼식이라면 왠지 찝찝한 기분이 드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매너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친구가 장례식장을 가는 경우는 고민할 필요가 없지만 혹시라도 위와 같은 문제로 참석하지 않는다면 돈만 입금해 주거나 결혼식을 가면서 장례식장을 다녀왔다는 이야기만 안 한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는 괜찮아도 결혼한 친구가 알게 되면 화낼 수 있으니 주의

3일장 이유

고려 시대에는 지금처럼 의료수준이 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잘못된 진단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로 인해 죽은 사람을 3일 동안 매장하지 않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풍습이 지속되고 문화가 되면서 3일장이 탄생하게 되었으며 현대에서도 사망한 지 24시간이 경과하지 않으면 매장할 수 없게 돼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2일장

3일장의 경우 먼 곳에 사는 친척들도 상주를 위로하기 위해 방문할 수 있고 다양한 이점이 존재하지만 단점도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2일장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2일장은 어떤 이유로 하게 될까요?

  • 어린 나이에 죽어서 부모가 조문객을 받지 않는 경우
  • 고독사한 노인으로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이 없음
  • 정신적 충격으로 유족이 조문객을 맞이하고 싶지 않음
  • 올 사람은 없는데 장례식장 임대료를 내야 하는 상황
  • 경제적,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사람들의 선택
  • 핵가족화로 인해서 가족, 친척의 숫자가 줄어듦
  • 사회적인 의식과 가치관의 변화로 인한 반응

장례식을 경험한 사람은 슬픈 상황에서 조문객을 맞이하고 챙겨야 하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다음에는 간소하게 치르거나 집에서 장례를 치르는 무(無)빈소 장례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유언으로 남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2일장을 치르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옛말에 경사는 빠져도 조사는 빠지면 안 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행복한 일은 축하해주는 사람이 많고 즐거워서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슬픈 일은 위로하면 더 기억에 남기 때문입니다.

모든 분들이 경조사를 참여할 수 있도록 경제적, 시간적으로 여유로워 졌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LIST

댓글()